안녕하세요, 취성패에 관련된 글을 작성하고 1년이 넘은 지금 어느 덧 8개월차 개발자가 되어 있네요.
이번 글에서는 취업 전부터 현재까지의 일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취업 전
일단 저는 국비 교육이 3월 말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저희 학원같은경우는 최종 프로젝트를 구직자를 찾는 면접관들이 보는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어느정도 필터링을 해서 회사를 모집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시작한 시기라서 타이밍이 상당히 안좋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30명? 정도가 왔었던 것 같네요.
(물론 한 회사에서 2~3명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총 4팀으로, 각 팀별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모든 발표가 마치면 5~6명씩 짝을지어 단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라 해봤자 뭐 자기소개라던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 크게 부담되진 않습니다.
이때 면접관에 마음에 들면 담당자를 통해 2차 면접을 통보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었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고 이 외에도 학원에서 특정회사에 이력서를 넣어주는 등 많은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진짜 의지만 있으면, 일단 취업은 시켜줍니다.) // 우리학원 기준..
일단 저는 운좋게 가장 먼저 합격통보를 받았고, 그 회사를 선택하였습니다 ㅎㅎ.
(아.. 근데 학원때문에 지쳐있었는데 보름도 안쉬고 바로 출근.. 하.. 출근일자 조정할 수 있으면 하세요 ㅠ)
* 이때 취성패 신청했었던 센터를 가야 마지막 지원금(?)을 받는데, 잘 알아보셔서 받으세요! (출석률 80%↑)
아무튼 그 취업준비? 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학벌은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 학벌로 인해 애초에 지원자격 조차 안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중퇴라 고졸 ㅎㅎ..)
2. 학원을 통해 취업한 것만으로도 연봉에 영향이 있습니다.
- 월급이 10%이상 차이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소기업일 수록 특히 그랬으며, 100%는 아닙니다.)
3. (개발쪽 기준) 토익? 은 글쎄요, 정보처리기사 is KING.
- 자격증은 정처기가 깡패입니다. 애초에 정처기 있으면 취업걱정은 없으신 분이긴 할텐데.. 토익같은경우는 규모가 좀 있거나 특별히 영어를 필요로 하는 회사는 못본 것 같습니다. (보통 커야 중견급이라서) 참고로 정처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봉이 높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확실히 타 직종대비 영어를 굳이? 안보는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그리고 개발을 하다보니 왜 정보처리기사를 높게 취급해주는지를 알게 되더라구요. 뭔가 보다 더 근본적인?
4. 뻔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만 헛된 노력은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 저같은경우는 애초에 고시원을 잡았던 이유가 집을 돌아가기 싫게끔 생각들게였고 그 결과 첫 한달을 제외하곤 학원에서 거의 살았습니다. (평균 오후 9시~10시까지 있었고 나중갈수록 12시, 1시, 플젝당시에는 밤샌적도 많습니다.)
* 사실 이건 허용해주는 학원이 있고 아닌 곳이 있긴합니다.
* 저희는 주말에도 일부 사용가능 했었습니다. (초반엔 토요일 제외 가능 [구직자수업], 후반엔 전부 가능)
* 종종 이상하게 꽂혀서 노력하시는 분들 있는데... 일단 배우는 걸 위주로 공부하세요.
취업 후
뭐 사실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학원에서 배운 공부의 확장된 버전이라 크게 새로움도 없긴 했습니다. (물론 모르는 건 산더미 ㅎㅎ)
다만 여기에 만족하고 멈춰있다면,
몇년이 흘러도 저는 아마 초보개발자일걸 알기에,
오늘도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아 일단 롤 한판만하구요.
다들 좋은 곳에 취업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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